‘강원도의 딸’ 김효주, 정선에서 KLPGA 투어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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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딸’ 김효주, 정선에서 KLPGA 투어 우승 도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2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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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 오픈 22일 ‘티오프’
올해 공동 2위 포함 톱10 8회 진입
박민지 시즌 2승·장하나 첫 승 사냥
‘강원도의 딸’ 김효주가 정선에서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강원도의 딸’ 김효주가 정선에서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강원도 원주가 고향이라 ‘강원도의 딸’로 불리는 김효주가 정선에서 KLPGA 투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해발 1136m 고지대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회에 최근 LPGA 투어에서 두드러진 활약으로 부활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달 만에 KLPGA 투어 대회 출전이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지난해까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승 소식이 끈긴지도 만 3년이 지났다.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2016년 퓨어실크 클래식,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참가한 14개 대회에 나서 무려 8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부터 에비앙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했다. 이로 인해 20위 밖으로 밀렸던 상금 랭킹도 10위로 끌어올렸다.

박민지는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민지는 전 대회인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상금 랭킹 9위,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장하나는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 순위 10위(3억5510만원)에 올라있다. 대상 포인트는 232점으로 9위다. 장하나는 이번 시즌 준우승 2회, 3위 1회 포함 톱10에 8번 이름을 올렸다.

또, 평균 타수 5위(70.87타), 그린 적중률 3위(79.78%), 톱10 피니시율 3위(47.05%), 드라이브 비거리 4위(257.76야드)에 오르며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승만 터지면 충분히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을 만한 경험과 저력을 두루 갖췄다.

제주 삼다수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유해란도 투어 시드권자 자격으로 첫 출전해 우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KLPGA 투어 대세 최혜진을 비롯해 조정민, 슈퍼루키 조아연등도 해발 1136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CC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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