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대진, 홍보전략・필드의 홍보 이야기 담은 ‘홍보는 돈이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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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진, 홍보전략・필드의 홍보 이야기 담은 ‘홍보는 돈이다’ 출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8.2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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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여 공직생활 중 17년 6개월 실전홍보… 홍보 전략과 유형별 사례 구사
퇴직을 앞둔 함대진 씨가 33년여 공직생활 중 절반을 넘게 홍보 일을 하며 울고 웃던 생생한 실전 홍보 노하우와 그간의 뒷이야기를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가감 없이 책으로 담아내 화제다. 사진=함대진 제공
퇴직을 앞둔 함대진 씨가 33년여 공직생활 중 절반을 넘게 홍보 일을 하며 울고 웃던 생생한 실전 홍보 노하우와 그간의 뒷이야기를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가감 없이 책으로 담아내 화제다. 사진=함대진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퇴직을 앞둔 한 공무원이 33년여 공직생활 중 절반을 넘게 홍보 일을 하며 울고 웃던 생생한 실전 홍보 노하우와 그간의 뒷이야기를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가감 없이 책으로 담아내 화제다.

 주인공은 ‘지방자치단체 & 기업 몸값 올리는 홍보 ‘홍보는 돈이다’를 펴낸 전 서울시 홍보기획팀장 함대진(59세)씨. 함씨는 지난 6월 말 서초구 홍보담당관을 거쳐 기획재정국장을 끝으로 현재 공로연수중이다.

 서울시 홍보의 마당발로 통하던 함씨가 지난 2년간 틈틈이 정리해 펴낸 홍보 전략서는 총 5개 챕터, 328쪽 분량으로 △제1장은 ‘홍보는 타이밍이다.’ 등 홍보 10계명, CEO(단체장)와 홍보맨의 궁합 등 홍보마인드 형성을 위한 저자의 홍보철학이 담겨있다.

 △제2장은 입맛이 까다롭다는 미디어 종사자들과의 부딪힘을 통해 축적한 신문, 방송, SNS 등 매스미디어의 매커니즘을 알기 쉽게 짚어주고 있다. 기자란?, 편집(보도)국 24시를 비롯 ‘이런 사람이 사이비 기자다’ 등 홍보맨들이 겪는 사이비 기자 유형 및 대처요령도 적나라하게 적혀있다.

 △제3장은 말 그대로 저자의 17년 6개월 실전홍보 ABC가 깨알같이 녹여져 있다. 가치 있는 보도자료 작성 원칙, 효과적 매체선택, 리스크 관리, 보도 분석, 비판 및 오보대처 테크닉, CEO(단체장) PI 및 퍼스널 브랜딩 전략 등의 실전 홍보 전략과 유형별 사례를 곁들여 누구나 홍보를 구사할 수 있다.

△제4장은 저자의 울고 웃던 비하인드 스토리, '이제야 밝히는 필드 이야기(17꼭지)'는 경험자에게서만 들을 수 있는 스릴과 재미, 감동의 이야기다. 홍보맨들에게 부족한 2%를 보충해주는 윤활유인 셈이다.

 또 △제5장은 기자 및 홍보맨 대상의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다. 기자들이 본 바람직한 보도자료 및 기억에 남는 베스트 & 워스트 홍보맨 등 14개 문항, 서울 25개 자치구 홍보맨들의 애로 및 보람 등을 묻는 21개 문항에 대한 각각의 응답 결과다. 기자와 홍보맨들 사이에 간접적으로 떠도는 이야기들을 실제 이들에게 각각 설문을 받아 통계화한 자료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저자는 홍보맨과 기자가 꼭 읽어봐야 할 시사성이 매우 큰, 유의미한 통계 자료임을 강조했다.

 한국도시브랜드학회장인 숭실대학교 김민기 특임교수(전 서울브랜드 위원장)는 추천사에서 “저자는 가는 곳마다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공공홍보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했다.”며 “알려야 살아남는다. ‘홍보는 타이밍이요, 돈이다’를 역설, 자신만의 홍보체계를 정립한 공공홍보의 고수가 빚어낸 책”이라고 밝혔다.

저자 함대진씨는 “소통(홍보) 없는 행정은 죽은 행정이요, 나 홀로 행정” 이라며 “자치단체는 하는 일들을 주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책무가 있고, 주민들은 지자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함 씨는 1998년 송파구 공보주임으로 출발해 노원구 홍보팀장, 서울시 홍보기획팀장, 서초구 홍보담당관, 주민 소통 활성화 추진단장, 기획재정국장 등을 끝으로 총 17년 6개월 홍보 업무를 한 홍보 전문가다. 저자는 지난 2005~6년도 2회 연속 서울시 출입기자들로부터 올해의 홍보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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