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입장 발표
상태바
인천시,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입장 발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8.20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양오염 정화사업 기자회견 관련
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인천광역시 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 4개 환경단체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인천시 브리핑룸에서 시행사 '(주)디씨알이' 토양오염 정화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환경단체 기자회견 '토양오염 정화사업'의 입장을 발표했는데 지난 8월 1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공사와 관련하여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승인기관인 인천시(도시개발계획과)에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을 위한 공사중지 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 12월 16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한강유역환경청)의 평가서에 제시한 바와 같이 사업 착공 전 사업지구 전반에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하여 토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토양오염 발견 시 적정 토양오염정화대책을 수립 후 사업을 시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19년 8월 2일 인천시(도시개발계획과)는 "오염토양반출정화계획을 승인하여 현재까지 반출하고 있는 미추홀구(환경보전과) 및 사업시행자((주)디씨알이)에게 8월 12일까지 의견을 제출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인천시에 요청한 착공 전 토양정밀조사 및 토양오염 정화대책 미 수립에 따른 공사중지 명령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인천시는 원칙에 따라 행정처리를 추진하고 있어 사실상 환경단체와 온도차가 컸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사업부지안에서 일부 공장건물 철거 후 토양오염정화 작업 실시 중이며, 반출 작업에 대해 감사원에서 미추홀구 공익감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정화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을 섵불리 판단하기 보다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공사 착공’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과 해석상 이견사항이 있어 오염토양반출정화계획을 승인한 미추홀구와 사업시행자((주)디씨알이)의 의견 수렴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여 사전협의(2019. 8. 20.) 및 관계법령 등을 신중히 검토하여 처리할 계획이다”라고 분명한 입장을 정리해 알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