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착공, 총사업비 771억 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 공주와 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건설 사업 12.6㎞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청양군 장계리 6.9km 구간이 오는 20일 조기 준공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도 36호선 도로는 지난 2014년 4월 착공 이후 5년여 동안 총 77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존 선형이 불량한 2차로 도로를 폭 20m의 4차로(L=6.9㎞) 확장함으로써 충남 중부지역과 서해안 지역 간의 통행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도로의 준공으로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이어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은 당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하여, 장비, 인원, 예산을 투입하여 이날 조기 준공하게 됐다.
또한, 잔여 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에서청양군 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불량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 재(岾) 구간을 터널(L=1,370m)로 건설하는 등 4차로 도로로 신설‧확장하고 있으며, 이 구간 역시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조기준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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