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원활…연평균 4만3천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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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울 주택 공급 원활…연평균 4만3천가구 입주”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8.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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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36만가구 공급 차질없이 추진 중”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토교통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주택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연평균 약 4만3000가구로 이전 10년 평균(3만3000가구), 5년 평균(3만2000가구) 대비 약 3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서울 아파트 공급을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부는 또 최근 서울의 아파트 공급 실적도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인허가는 올해 2분기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보면 2만2000가구로 전년(1만1000가구) 대비 2배 이상, 5년평균(1만5000가구) 대비 48% 이상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착공(1만8000가구), 준공(2만1000가구) 기준으로도 지난 5년평균에 비해 공급물량이 약 30~40% 증가하는 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3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위해 수도권에 36만가구 규모의 공공택지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중 서울 내에서 약 4만가구가 공급되며 용적률 상향 등 제도개선을 통해서도 도심 내 공급(약 5만가구)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서울 외 신규 공공택지들은 수도권 서남부에 9만4000가구(부천대장 등 17곳), 서북부에 6만8000가구(고양창릉 등 6곳), 동북부에 8만9000가구(남양주 왕숙 등 4곳) 등 각 권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의 경우 과천, 성남 복정·금토·서현 등 11곳에 6만8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서울 수요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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