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중국 길림성 심장중재술학회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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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중국 길림성 심장중재술학회서 특강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9.08.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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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R 임상경험-동양인과 서양인 차이’ 주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오는 22일부터 중국 장춘서 열리는 길림성 심장중재술학회에서 특강한다.

길림성 심장중재술학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 임상경험-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에 대해 강의하고, 좌장을 맡아 토론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이 주관하는 KAMIR은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50주년 연구사업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7만2,000여명의 환자 등록과 250여편의 논문 발표 등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KAMIR-NIH 연구(2011~2018년)를 성공적으로 마쳐 국립보건원의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AMIR에 대한 국제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2016년 중국에 KAMIR을 소개했으며, 이를 계기로 길림의대(류빈 교수)를 비롯해 연변대·하얼빈대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류빈 교수는 매년 6월에 개최되는 광주국제심장중재술학회(Gwaj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 Cardiology Symposium·GICS)에 참석하면서 KAMIR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일본에 소개해 오사카 국립순환기센터 야수다 박사와 함께 매년 KAMIR-JAMIR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현재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과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이번 학회를 통해 KAMIR을 소개함으로써 중국과의 학문적 교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기회이다” 면서 “이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대한심장학회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의 위상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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