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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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운영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8.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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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교육·실전교육 실시 후 본격 ‘현장 모니터링’ 계획
주민 눈높이 소통, 성평등 실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운영하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이 운영되는 도시를 말한다.

 마포구는 2017년 여성가족부가 재지정한 여성친화도시로 정책수립과정 전반에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해왔다.

구민참여단은 지역정책, 사업, 지역공간 등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지역 내 성별 불균형 요소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활동으로 지역 내 공원 4개소의 위험요소와 불편사항이 모니터링 실시 후 공원 환경개선 공사와 영유아용 대변기·기저귀교환대 설치 등을 통해 개선됐다.

 올해에는 지난 5월 ‘2019 마포어린이축제’ 모니터링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0월 ‘2019 새우젓 축제’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구는 22일 여성친화 구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 방법과 정책제안을 위한 실전교육’을 준비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과 8월 8일 실시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주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진행되는 교육이다.

이번 구민참여단의 모니터링 활동과 이어지는 토론 및 정책개선 제안 단계를 통해 마포의 지역시설, 축제 등 지역정책에 관한 다양한 요구사항이 성인지 관점에서 논의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여성친화 구민참여단과 함께 마포구가 일상과 일터에서 여성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느끼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여성친화적 마포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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