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3년 연속+개인 통산 7번째 20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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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 3년 연속+개인 통산 7번째 20홈런 작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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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전 7회 동점포… 한 시즌 개인 최다 2개 차 접근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시즌 연속 개인 2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 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시즌 연속 개인 2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년 연속과 개인 통산 7번째 한 시즌 20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홈런포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0개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 기록에도 2개 차로 접근했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 기록을 터트렸다.

따라서 남은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더 추기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잔여 경기가 38경기임을 감안 하면 충분히 넘을 수 있는 수치다.

또, 이날 3경기 연속 안타와 연이틀 멀티히트도 일궈냈고, 시즌 9호 도루도 만들어냈다. 세 시즌 만에 두 자릿수 도루도 눈앞에 두고 있다.

홈런은 2-3으로 뒤진 7회 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쳤다.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 뜬 공으로 아웃됐다. 2-3으로 뒤진 4회 말 2사 1루에선 우전 안타를 기록한 뒤 도루를 성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8회 말 공격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의 3-6 패배로 끝났다. 추신수의 동점 홈런으로 따라갔지만, 8회 초 대거 3실점 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텍사스는 미네소타와 홈 4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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