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하나카드는 비자 토큰(Visa Token) 기반의 모바일 터치 결제서비스(이하 NFC)를 싱가포르, 런던, 호주 등 비자 컨택리스 규격을 지원하는 전 세계 NFC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카드의 이번 서비스는 비자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하나카드의 자체 간편결제 앱인 ‘하나1Q페이’를 활용해 해외 현지에서 휴대폰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NF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에서 로밍, 와이파이(도시락), 선불 유심을 이용하시는 손님들도 하나1Q페이 앱만 설치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해외에서도 NFC 결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하나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앱 설치 후 ‘카드바로발급’을 통해 즉시 발급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또 현지 일반 가맹점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자판기, 면세점 등 NFC결제 지원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탑승시마다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휴대폰과 하나1Q페이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싱가포르에서 하나1Q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결제 내역이 있는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해외여행상품권 500만원(2명) △2등 해외여행상품권 200만원(4명) △3등 해외여행상품권 100만원(6명) 제공한다.
싱가포르 현지 버스, 지하철을 이용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 한해 이용 금액의 최대 1만원까지 캐쉬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해외여행의 출국부터 귀국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해외에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나카드의 강점인 모바일 페이먼트를 접목한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런던, 중국, 뉴질랜드 등에서도 하나1Q페이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