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추석 경비 전년比 10만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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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추석 경비 전년比 10만원 줄어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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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 불경기 경제적 부담에 감소 분석…용돈·선물·음식·교통비 등에 부담
사진=사람인 제공
사진=사람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직장인들은 올해 추석 연휴에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2404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예상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년 동일 조사 결과(45만원) 대비 10만원 줄어든 수치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20만~30만원 미만(21%)’이 가장 많았다. ‘10만~20만원 미만(16.7%)’, ‘30만~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만~50만원 미만(13.4%)’, ‘50만~60만원 미만(8.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46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미혼 평균(29만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지난해 추석 예상경비 조사에서 기혼(60만원), 미혼(35만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각각 14만원, 6만원 줄었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하면서 추석경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용이 줄어드는 만큼 직장인 89.6%은 추석 경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부담스러운 경비로는 ‘부모님 및 친지 용돈(64.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물 구입(28.2%)’, ‘추가 지출(19.6%)’, ‘차례상 및 명절음식 준비(18.5%)’, ‘귀성 교통비(15.4%)’ 순이었다. 

추석에 고향을 방문할 예정인 직장인은 60.3%였다. 예상 귀성일은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12일(42.6%)’이 가장 많았다. ‘13일(24.1%)’, ‘11일(23.7%)’, ‘10일 이전(7%)’, ‘14일(1.2%)’ 순으로 이어졌다.  

귀경은 ‘9월 14일(36.2%)’에 가장 많이 몰렸다. ‘13일(28.3%)’, ‘15일(20.1%)’, ‘12일(7%)’, ‘16일(4.6%)’ 등이 뒤따랐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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