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DJ의 길 항상 뒤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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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DJ의 길 항상 뒤따를 것”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9.08.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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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께서 한국 현대사에 남긴 업정과 삶의 족적은 한마디로 위대한 것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님의 반듯한 족적이 있기에 저와 민주당은 항상 그 뒤를 따라 걸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위대한 민주투사이자 정치가셨다.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치시고 결국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하셨다”고 업적을 기리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소회도 밝혔다. 그는 “저에게 김대중 대통령님은 정치적 스승이셨다”며 “지금도 80년 군사반란군의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도 침착하게 최후진술을 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시던 모습, 그리고 2000년 남북 최초의 6.15정상회담을 위해 순안공항에 내리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했다. 이어 “한국 현대사에서 백세지사(百世之師)에 적합한 한분을 고르라면 아무런 주저 없이 故 김대중 대통령이라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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