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한달 전보다 소폭 하락…3.3㎡당 266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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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한달 전보다 소폭 하락…3.3㎡당 2664만원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8.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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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3.3㎡당 2664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806만7000원이다.

이는 전달(810만원)보다 0.41% 하락한 것으로 이를 평당(약 3.3㎡) 가격으로 환산하면 2664만원이다. 지난해 7월 말 기준 분양가(3.3㎡당 2252만원)와 비교하면 18.30% 상승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HUG가 집계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1㎡당 평균 354만7000원(3.3㎡당 1171만원)으로 전월 말보다 0.25%, 지난해 동월 대비 10.64% 올랐다.

서울, 인천, 경기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지난달 말 1㎡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41만4000원(3.3㎡당 1788만원)으로 전달보다는 1.68% 떨어졌지만, 지난해 동월보다는 14.83%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평균가는 지난달 말 1㎡당 377만1000원(3.3㎡당 12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3%, 전달 대비 1.37% 올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말 1㎡당 평균 270만7000원으로, 작년 동월과 전달 대비 각각 5.31%, 0.75% 상승했다.

HUG는 대구와 광주, 충남 천안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대구와 광주는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가 각각 1419만원, 1239만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3.13%, 4.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5.75%, 27.87%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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