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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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수돗물 공급
  • 박태희 기자
  • 승인 2019.08.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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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등 시설 근무자 근무환경 개선

[매일일보 박태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화순군은 최근 가압펌프 시험 등 시험 운전을 끝내고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무사히 통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상수도 보급사업은 상수관로(D75mm) 3.69km와 가압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천면 가암리 마을까지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까지 연장된다.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총 130여 명(상주인력 30·환경미화요원 100)이 근무하는 시설이다. 산간지형이라 지하수가 부족하고 최근에는 수질까지 나빠져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탁도가 높은 지하수를 오래 사용해 샤워시설, 급수전, 타일 등이 낡고 부식이 심해 상수도 공급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화순군은 올해 1회 추경에 12억 원을 긴급 편성했고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등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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