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재산 7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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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재산 7억원 신고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8.1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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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으로 총 7억5580만2000원을 신고했다.

14일 청와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한 후보자 본인은 2013년식 모하비 자동차(2288만원), 예금(3억8360만5000원), 증권(3000만원), 금융기관 채무(2억6498만원) 등 1억7150만5000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현재 후보자와 거주하는 경기도 군포시 소재 아파트(3억700만원)와 예금(2억6588만1000원) 등 5억7288만1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6세인 장녀는 예금 1043만원, 19세인 차녀는 예금 77만8000원, 16세인 3녀는 예금 20만8000원을 각각 보유 중이다.

한 후보자는 1984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한 후보자는 1987년 4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1993년 3월에는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해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8년 제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2001년부터 법무법인 정세에서 변호사로 시작해 문화방송에서 자문을 맡으며 방송과 인연을 맺고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06년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을 시작으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특별위원회 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및 정책위원,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객원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미디어 전문 변호사로서 활동해왔으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시민 단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며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높이고 국민 중심의 미디어를 구현해나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통신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한 방송통신 현안에 대처, 미디어 융합 시대에 맞는 법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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