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에도 상반기 증권사 호실적…역시 IB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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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도 상반기 증권사 호실적…역시 IB가 효자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8.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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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증권업계가 올해 상반기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호한 성적표를 거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18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7.1%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증권업계 1위다. 당기순이익은 4080억원으로 42% 증가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매출액(영업수익)은 5조8804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 미래에셋대우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5.5% 감소한 403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876억원으로 8.3% 늘어 반기 기준 이 회사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8조9583억원으로 증권업계 1위다. 특히 해외법인의 상반기 세전 순이익이 87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세전 순이익(845억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4.1% 증가한 38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792억원으로 13.9% 늘고 매출액은 7조6060억원으로 54.6%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영업이익이 27.0% 증가한 332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872억원으로 35.2% 늘고 매출액은 5조4846억원으로 42.3%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5위 내 증권사 중 삼성증권만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8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8.3%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영업이익이 2679억원으로 33.9% 늘고 당기순이익은 2118억원으로 27.1% 증가했다. 매출액도 1조4384억원으로 47.9% 늘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1914억원, 당기순이익은 43.4% 늘어난 15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3660억원으로 61.3%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740억원으로 23.7% 늘고 당기순이익은 555억원으로 23.1% 증가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영업이익이 92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8% 줄었고 유안타증권과 KTB투자증권은 각각 440억원, 197억원으로 23.1%, 18.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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