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맞아 ‘공세권’ 아파트 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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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맞아 ‘공세권’ 아파트 단지 인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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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선택 기준, ‘쾌적성’이 ‘교통’ 제치고 1위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주택시장에서 인근에 공원유무가 중요한 주거선택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주택산업연구원이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성인 1020명(25~64세)에게 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물은 결과 35%가 ‘쾌적성’을 꼽았다. 이어 교통(24%), 교육(11%) 등의 순이다.

이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항노화(anti-aging), 웰에이징(well-aging) 등 건강하고 멋지게 나이를 먹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 2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도시공원 면적이 넓은 곳에 거주할 경우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각각 15%, 17%, 13% 낮았다고 발표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도 공원인근 주택에 대한 인기를 높이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017년 4~5월 서울 홍릉숲과 이곳에서 2㎞ 떨어진 도심을 비교한 결과, 도시숲이 도심의 부유먼지와 미세먼지를 각각 25.6%, 40.9%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기능을 했기 때문이다.

올 8~9월에도 공세권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우남건설은 동탄2신도시 B13블록에 짓는 ‘우남퍼스트빌 더 테라스 동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71㎡~84㎡ 23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장지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동탄2신도시 남부생활권의 중심지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있다.

동부건설도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8㎡ 108가구로 구성돼 있다. 고무래어린이공원이 바로 인접해 있고 서리풀공원, 한강공원 등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1945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8㎡ 74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도립공원을 비롯해 성내천, 오금공원, 천마공원, 올림픽공원, 성남GC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857번지 일대 염주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3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976가구 규모며 이 중 85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주변에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풍암호수공원, 중앙공원(계획) 등이 위치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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