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664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6.% 올랐다. 세아제강이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미국 생산법인(SSUSA) 가동률 상승에 따라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 2016년 10월 미국 현지 생산법인 SSUSA를 설립했다. 작년 2분기 가동률 30%에서 올해 2분기 66%로 상승했다.
아울러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198.5% 증가했다. 지주사체제 전환 및 분할로 인해 일시적으로 미실현 손익이 증가했던 올해 1분기대비 2분기의 미실현 손익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세아제강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 영업이익은 54.2% 감소했다.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으로 인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세아제강은 향후 내수 및 비(非)미주지역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향 제품(OCTG, 송유관)이외에 STS강관 제품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법인 베트남 SSV는 현지 철강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중동 SSUAE는 후육 강관제품 프로젝트성 수주 판매 증가가 각각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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