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진한 게임 빅3, 반등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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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진한 게임 빅3, 반등 카드는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8.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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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아버지 허민 영입 추진 등 승부수
넷마블, ‘요괴워치’ 등 4종 신작 출시 예정
엔씨, ‘리니지2M’으로 모바일게임 톱 잇는다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왼쪽)를 만든 네오플 창업자인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사진=넥슨, 원더피플 제공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왼쪽)를 만든 네오플 창업자인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사진=넥슨, 원더피플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올 2분기 부진을 겪은 게임업계 빅3가 부진을 만회할 하반기 카드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던파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허민 대표는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네오플 창업자다. 던파의 성공을 이끈 허 대표는 지난 2008년 네오플을 넥슨에 매각하고 위메프 등을 창립했다.

넥슨의 품으로 들어온 던파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넥슨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잡았다.

김 대표는 던파의 성공신화를 이끈 허민 대표 영입을 통해 기존 매각 불발 등으로 인한 넥슨의 침체 분위기 쇄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NXC와 넥슨 관계자는 각각 “(김정주 대표의 허민 대표 영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넥슨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469억4200만엔(1조5852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655억8800만엔(695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모바일로 재탄생하는 ‘바람의 나라: 연’ 등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262억원으로 5.1% 증가해 1분기 역성장에서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6% 줄었다.

지난 6월 출시한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BTS월드’ 등 신작의 실적이 반영되는 3분기 반등이 예상된다.

최근 출시한 자체 IP(지식재산권) 게임 ‘쿵야캐치마인드’가 양대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하면서 반응이 좋다. 또 신작 ‘요괴워치’, 게임 4종이 하반기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넷마블은 모바일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일본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리니지2M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도 2분기 부진을 겪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2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9% 감소했다.

리니지 시리즈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분전했으나 ‘아이온’‘블레이드앤소울’‘길드워2’ 등 게임이 신통치 않았다. 결과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엔씨는 하반기 ‘리니지2M’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쟁심화로 게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작 흥행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주력 게임 매출 감소시, 신작이 흥행해도 실적증가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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