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화장품기업과 ‘맞손’··· 청년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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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화장품기업과 ‘맞손’··· 청년일자리 창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8.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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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국·시비 13억원 확보, 내달부터 2021년 8월까지 시행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 진행해
부산광역시청사 전경.
부산광역시청사 전경.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는 14일 지역 화장품기업과 연계해 화장품산업에 관심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시비 13억 원으로 2021년 8월까지 추진한다. 지역 청년들이 화장품기업에서 신사업 연구개발 및 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의 참가자 모집은 8월 26일까지이며, 부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청년과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화장품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청년의 상호 매칭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1인 월 180만원(기업부담 월 20만원 별도)의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청년들은 최근 한류 등의 영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화장품산업 관련 근무 경험을 통해 직무 전문성 숙련,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 형성 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에게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화장품기업에는 안정적 인력을 지원해서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이 곧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장품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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