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1% “이직 포기해봤다”
상태바
직장인 71% “이직 포기해봤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1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코리아 조사, 연봉·성장성·보람·워라밸 등 때문에 고민
사진=잡코리아 제공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중간 과정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0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6%가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생각해본 적이 있다(45%)’, ‘구직활동 한 적이 있다(23%)’, ‘구체적 이직 준비를 한 적이 있(22.6%)’ 등이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민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연봉 불만족(20.1%)’이었다. ‘회의감(19.3%)’, ‘일의 재미·보람을 느낄 수 없어서(11.9%)’, ‘워라밸 미보장(10.6%)’, ‘동료에 대한 불만(10.5%)’, ‘업무 강도(10.1%)’, ‘고용 불안(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이직을 포기해 본 직장인은 71.2%에 달했다. ‘이직 고민만 해봤다(78.9%)’, ‘구체적 준비(68.9%)’, ‘실제 이직을 위해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다(56.5%)’ 순이었다.

이들이 이직을 포기한 이유로는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었다(30.9%)’가 1위를 차지했다. ‘언젠가는 다시 시도할 것(20.3%)’, ‘이직 시도 실패(9.9%)’, ‘여기만한 회사도 없다(9%)’, ‘동료(8.9%)’, ‘회사에서 경제적인 보상 제시(6.4%)’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직을 포기한 직장인들은 이직한 회사원들보다 더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포기한 직장인 63.3%가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을 실행한 직장인 중 ‘당시의 결정을 후회한다’는 응답은 26.2%에 불과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