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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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MBK파트너스 ‘롯데카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시작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8.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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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시작했다.

12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9일 롯데카드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5월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 여만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해 MBK파트너스가 사들이는 지분 중 일부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의 지분 구조는 MBK파트너스가 대략 60%, 우리은행 20%, 롯데지주 측이 20%가 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금융감독원 심사가 끝나면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롯데지주가 공정거래법상 롯데카드 지분을 오는 10월 11일까지 팔아야 하는 만큼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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