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30일까지 청문회 마무리”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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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30일까지 청문회 마무리” 공감대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08.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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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휴가 일정으로 불참 “한국당과 협의할 것”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로 인해 불참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가운데)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회동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로 인해 불참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오는 30일까지 국회 결산심사와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치자는 데에 공감대를 이뤄 이러한 의사 일정안을 자유한국당과 협의하기로 했다.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회동에는 문 의장과 이 원내대표와 오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휴가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이 19일부터 결산과 인사청문회를 위한 상임위원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했다. 이번 개각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조국 법무부 △최기영 과기정통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통위 △조성욱 공정위 △은성수 금융위 위원장 후보자 등 7명이다.

한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와 오 원내대표는 가급적 19일부터 30일 사이에 결산과 인사청문회를 위한 상임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감을 표했다”고 했다. 다만 이날 회동에 나 원내대표가 불참해 정확한 일정은 나 원내대표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문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이달 말로 활동기한이 종료되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문제도 의논했다. 한 대변인은 “의장이 두 특위의 논의를 30일까지 서둘러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했다”며 “나 원내대표가 안 계셔서 좀 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 문 의장은 두 원내대표에 민생 법안 심의를 위한 법안심사소위도 월2회 이상 가동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의장이 추진한 ‘일하는 국회법’은 각 상임위원회의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매월 2회 열도록 의무화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에 대해 두 원내대표 역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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