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 22.1%↓…반도체·중국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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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0일 수출 22.1%↓…반도체·중국 부진 영향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8.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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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34.2%↓·중국 수출 28.3%↓·일본 수출 32.4%↓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8월 대한민국 수출이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으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수출 감소세가 9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1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1%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일 적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14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2% 줄었다.

수출액은 전달 1일부터 10일에 비해 3.1% 줄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줄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 1일부터 10일 반도체와 석유제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4.2%, 26.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수출은 6.0% 줄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41.6%, 가전제품 수출은 25.6% 늘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각각 28.3%, 32.4%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각각 19.5%와 18.7%로 줄었다. 다만 싱가포르와 중동 수출은 각각 8.7%, 3.0% 늘었다.

수입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4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우리나라에 대해 수출규제에 돌입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18.8% 감소했다. 또 중국에서의 수입은 11.1% 감소했다. 중동과 EU에서의 수입도 각각 19.0%, 9.0% 줄었다. 반면 캐나다와 미국 수입은 각각 117.8%, 3.0% 늘었다. 품목별로는 가스가 13.3%, 승용차가 27.4% 증가했고 반면 원유는 17.1%, 석유제품은 5.1%, 기계류는 22.9%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4900만 달러로 적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2700만 달러과 비교하면 무역수지 적자가 늘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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