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보, 사모펀드 대상 전술‧보증 보험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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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손보, 사모펀드 대상 전술‧보증 보험 공략 나서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8.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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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M&A 시장 활성화로 수요 증가…최대 보상한도 1000억원
사진=AIG손해보험
사진=AIG손보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AIG손해보험은 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모펀드, 기관‧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술‧보증 보험(Warranty & Indemnity Insurance)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창업투자회사의 창업벤처 전문 사모펀드 설립이 허용됐다. M&A 시장에서 사모펀드의 역할과 진술‧보증 보험의 니즈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M&A 보험으로 불리는 진술‧보증 보험은 기업의 인수합병시 거래 주체인 매도인과 매수인의 잠재적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하는 상품이다. 계약서 상의 재무제표, 세금, 고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잘못된 진술과 보증을 폭넓게 보장한다.

가입 보험료와 보상한도는 거래 규모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반적으로 최대 보상한도는 1000억원 정도다. 인수심사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되고, 고액의 보험청구액을 감당할 지급여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진술‧보증 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문진승 AIG손보 수석은 “자사는 세계에 전문화된 언더라이팅과 손해사정팀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M&A 거래에 대한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며 “진술‧보증 보험에 대한 AIG만의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M&A 거래 참가자들이 성공적으로 딜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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