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 PGA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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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 PGA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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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승… 페덱스컵 랭킹 2위 올라
안병훈·임성재 38위… 2차전 진출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 사진= 연합뉴스.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패트릭 리드가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2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리드는 2위 에이브러햄 앤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드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이후 개인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50위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정규 대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페덱스컵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첫 번째 대회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드는 13번 홀까지 버디 3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욘 람이 13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두에 올랐었다. 하지만 람은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반면 리드는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굳혔다.

람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해럴드 바너 3세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에서 5위로 올랐다. 앤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67위에서 8위, 바너 3세는 102위에서 29위로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2차전에 입성했다.

안병훈과 임성재도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이틀 연속 5오버파를 치고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며 최하위인 8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이 임성재 27위, 강성훈, 김시우 53위, 안병훈 61위로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는 노던 트러스트를 공동 30위로 마쳤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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