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자산담보부 대출,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자금 조달 지원 계획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중소·중견기업과 창업·벤처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은행(IB)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등 IB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의 14개 기업금융지점에 있는 ‘신한창조금융플라자’를 ‘신한금융IB플라자’로 개편해 신한금융투자의 리테일 점포와 중복되는 지점을 통합하고 IB 전문인력을 늘렸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리테일 채널 93곳을 IB금융 서비스 제공 채널로 추가해 신한금융IB플라자와 함께 영업점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새롭게 IB금융 서비스를 하는 신한금융투자 리테일 채널은 비상장회사나 혁신 벤처기업에 자산담보부 대출, 금전채권신탁, 개인투자조합 등 다양한 대안상품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상장사·중견기업의 IB 딜뿐 아니라 창업·벤처·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몰딜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지원 체계 개편으로 전국의 은행·금투·생명·캐피탈 채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과 창업·벤처 혁신기업들에 전문화된 IB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IB 대안상품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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