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자동차부품 제조∙유통업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대체부품 시장은 2015년 1월 자동차관리법의 개정을 통해 대체부품인증 제도가 시행됐다. 제도 초기 국산차량의 경우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대체부품의 공급이 되지 않았지만 2017년 9월 국토교통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의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에 의해 국산자동차에도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DB손보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수리비와 보험료 경감을 제공하기 위한 대체부품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2014년 7월 국토교통부, 자동차부품협회 등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어 이번 국산자동차의 대체부품 공급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게 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비싼 수리비 지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하고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부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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