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아세안지역으로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산물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와 현지 수입업체 간 수출계약체결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으며, 베트남 및 인접국가인 라오스, 캄보디아 등 주요 수입업체 70여 곳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21개 수출업체가 참여해 현지 수입업체와 1대 1 상담에서 김, 전복, 넙치, 명태 가공품 등 총 266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 이 중 3개 업체는 19억 원 규모의 수출의향서(MOU)를 체결했다.
해수부는 올해 말레이시아, 대만,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5회에 걸쳐 무역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0월에는 태국에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그간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집중됐던 수산물 수출시장을 아세안국가 등으로 다변화해 수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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