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GS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가 흥행에 성공했다.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신천센트럴자이’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159명이 몰리면서 평균 3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는 84㎡A가 167가구 모집에 8270명이 몰리면서 최고 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84㎡C가 40.3대 1, 84㎡D가 21대 1, 84㎡B가 7.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분양 흥행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대·대·광(대구·대전·광주)’지역의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대·광 지역은 아파트 노후비율이 높아 신규 공급단지에 대한 수요가 많다. 실제 입주 후 10년이 지난 아파트를 노후아파트 비율이 80%를 웃돈다. 대구 동구에서 분양한 ‘신천센트럴자이’에 많은 관심이 몰린 이유다.
분양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지역의 분양시장이 뜨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뛰어난 생활환경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조기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들어서는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5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