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7월 말까지 12만대 돌파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위니아딤채는 올 상반기 김치냉장고 딤채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위니아딤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10만6000대 팔렸으며, 지난달 말까지 판매 대수는 1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5년 출시된 딤채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08년까지는 매년 상반기에 10만대 이상 팔렸으나 이후 잇단 경쟁제품 출시와 김장시즌 집중 마케팅 등으로 ‘상반기 10만대 판매고’ 달성에 실패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판매 대수 10만대 돌파에 대해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대중화하면서 김치 외에도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매년 새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위니아딤채는 올 초 열대과일을 보관할 수 있고 묵은지와 청국장의 발효를 돕는 2019년형 딤채를 출시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김치냉장고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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