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원룸 월세 연중 최고가… 평균 55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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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원룸 월세 연중 최고가… 평균 55만원 기록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8.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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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 가격이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등록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 시세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전달 대비 2만원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인 55만원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서초구(13%), 구로·성동구(9%), 성북구(7%), 관악·금천·동작(6%) 등 순으로 높았다.

지난달 서울 전용면적 60㎡ 이하 투·스리룸 월세는 68만원으로 전달 대비 8%(5만원) 상승, 연중 최고 증가폭을 기록했다. 

구 별로 살펴보면 강남구(110만원), 송파구(83만원), 양천구(58만원)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그밖에 구로구(36%), 강북구(9%), 노원구(7%)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강규호 스테이션3 데이터 분석센터 파트장은 “7월은 월세 시장의 여름 성수기가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고르게 나타났다”며 “8월 역시 복학이나 졸업, 취업 등 이동이 잦은 시기여서 서울 지역의 원룸 월세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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