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6 “도쿄올림픽 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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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6 “도쿄올림픽 출전하고 싶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8.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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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4위, 순위 유지하면 출전 가능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6. 사진= 연합뉴스.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6.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이정은6(이하 이정은)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정은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은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후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에비앙 컷 탈락 후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갔는데 2020년 올림픽에 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내보였다.

현재 세계 랭킹 7위인 이정은은 2020년 6월 말 랭킹 기준으로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에 들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이정은은 지난 6월 US오픈에서 우승, 미국 진출 첫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이정은은 2019시즌 각종 부문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금 174만 달러로 2위, 평균 타수 69.86타로 8위를 기록 중이며 올해의 선수 3위에 신인상 부문은 압도적인 1위다.

이 같은 활약에 세계 랭킹 7위에 올라있다. 지금 순위대로라면 1위 고진영, 2위 박성현, 6위 박인비에 이어 이정은까지 올림픽에 출전한다.

또 이정은은 “올해 남은 대회에서 컷 탈락 없이 다른 대회에서 또 우승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그 첫 무대가 9일부터 열리는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이다. 이정은은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 처음 하는 경기라 기대가 되지만 걱정도 된다”면서 “이번 주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탄도가 낮은 샷으로 거리와 방향 조절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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