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 하락장에도 수익률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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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어드바이저, 하락장에도 수익률 '껑충'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8.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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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NH투자증권, ‘QV 글로벌 자산배분(적극)’ 수익률 20.00% 기록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큰 폭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험중립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은 7.9%로 나타났다. 이는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 수익률 5.92%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최근 1년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8.4%, 15.61% 하락했다.

RA별로는 NH투자증권의 ‘QV 글로벌 자산배분(적극)’ 이 20.0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키움증권 ‘키움 멀티에셋(적극)’과 블루바이저 ‘하이버프 (적극)’이 각각 19.54%, 18.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NH투자증권 ‘QV 글로벌 자산배분(중립)’이 18.83%, 데이터앤애널리틱스 ‘데이터앤애널리틱스 FASST KOREA(적극형)’은 17.00%로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섰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체의 적극투자형 수익률이 11.96%로 가장 높았으며 증권, 자문일임, 자산운용, 은행순으로 좋았다.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주식 기반의 적극투자형 RA 알고리즘 수익률이 15%, 국내 주식 기반의 안정추구형 RA 알고리즘 수익률이 4.24%로 가장 낮았다.

코스콤은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RA 알고리즘은 효율적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주가지수 하락 시기에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실현했다”며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RA가 시장 상황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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