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한여름 밤 ‘가로공원’서 즐기는 야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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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한여름 밤 ‘가로공원’서 즐기는 야외극장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8.0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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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이틀간 ‘몬스터파크’, ‘극한직업’ 상영 예정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월5동은 9일과 10일 이틀간 가로공원 내 으뜸공원에서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월5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동 특화프로그램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영화 상영은 공간 활용도가 낮았던 가로공원 공영주차장 상부의 으뜸공원에서 진행된다. 잔디밭 위에 300인치에 달하는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 등이 설치된다. 활용도가 낮았던 지역 자원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9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몬스터파크’가, 10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이 상영될 예정이다. 가까이 살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돗자리를 가져와 무료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다.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영화를 선별해 한 달에 최대 2회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태호 신월5동장은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이 모여 무료로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가로공원 행복나눔 야외극장은 일반 영화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중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야외극장을 찾아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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