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인터파크는 7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9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실적을 거둬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ENT(엔터테인먼트&티켓)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며, 투어 및 쇼핑 등의 부문에서도 안정적 성과로 힘을 보탰다.
투어 사업은 개별 자유여행(FIT)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해 장거리 노선 판매가 늘고, 패키지 상품의 지역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이 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쇼핑 사업은 직매입 상품 비중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 기조를 유지하면서 거래 총액은 8% 증가했다. 도서 사업은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졌다.
인터파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이슈에 대해서는 상품 및 지역 다변화 전략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하반기는 여행 및 공연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 기여도 높은 ENT 및 투어 사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으며, 쇼핑 사업 또한 수익성 중심으로 탄탄하게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사업 전문성 강화 △인적자원 강화 △서비스 및 기술력 고도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E-커머스 사업자로서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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