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 회원 채영순씨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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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 회원 채영순씨 출판기념회 개최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9.08.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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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순(사진)씨가 김화도서관에서 오는 9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 회원인 채영순씨가 첫 문집인 ‘백년 묵은 항아리’를 발간했다.

이 문집은 채영순씨가 평생 동안 쓴 글을 묶어 발간한 것으로 김화도서관에서 오는 9일 11시에 출판기념회를 연다.

선우미디어에서 발간된 이번 작품집에는 시와 산문이 80여편 실렸으며, 작품 속에는 ‘교사였던 남편에 대한 지고지순한 애정’, ‘자식들에 대한 헌신적 사랑’ 그리고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작품집을 발간하는 채영순씨는 서울에서 살다가 서면 자등리에 정착하였고 그동안 김화도서관 문예창작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향토작가이자 강사인 정춘근 시인의 지도를 받으며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채영순씨는 “책을 발간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으나 같이 공부하는 회원들과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출판기념회는 김화도서관이 건립된 이래 첫 번째 개인문집이 발간되는 경사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큰 의미로 평가될 것으로 보이며, 관내 문인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채영순씨의 가족과 어린 시절 친구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성대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화도서관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김화권역의 문학작품 생산의 중심지가 되어 향토 문학인을 적극 발굴 양성해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나가는 문학공동체로 발전될 수 있게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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