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센터 추억의 상장·증명서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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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조류센터 추억의 상장·증명서 전시회 열려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9.08.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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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상장은 이렇게 생겼구나!’
해조류센터 전경.(사진제공=완도군)
해조류센터 전경.(사진제공=완도군)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전남 완도군이 해조류센터 옥외 갤러리에 지난 1일부터 70년대 이전의 각종 상장과 증명서 사진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억의 상장, 증명서 사진 전시회는 지역 주민들이 70년대 이전에 수상한 각종 상장, 임명장, 졸업증서 등 약 30여 점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작품 중에는 내용이 모두 한자로 표기돼 있는 졸업증명서를 비롯해 인쇄기를 이용할 수 없었던 섬마을 학교에서 양면지에 직접 손 글씨로 작성한 급장(現 반장) 임명장이 있어 관람객들의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했다.

완도군 이송현 해양치유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상장과 증서 내용으로 당사자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70년대 이전에 만들어진 각종 문서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려보고, 청소년들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자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상장이나 증명서를 보관하고 있으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두 번째 전시회를 열 계획이며, 전시할 상장이나 증명서를 휴대폰으로 찍어 전송하거나 원본을 가지고 방문하면 촬영 후 되돌려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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