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에 방한
CJ컵 10월 17일 제주 나인브릿지서 개막
CJ컵 10월 17일 제주 나인브릿지서 개막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쇼트게임의 마법사’ 필 미켈슨이 4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더 CJ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PGA 투어 통산 44승에 올린 미켈슨이 10월 1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켈슨은 국가대항전을 제외하면 외국 대회 출전을 선호하지 않기로 유명하다”면서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나오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 인천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이다.
미켈슨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4년 전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CJ컵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기대된다”면서 “더 CJ컵과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만 다섯 차례 우승한 미켈슨은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지난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더 CJ컵에는 지난해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도 출전을 확정지었다. 더 CJ컵은 10월 17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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