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만의 센스만점 예능감과 긍정 기운에 국민 개그맨 이수근마저 "리스펙트"를 외쳤다.
이어 노라조는 "많은 사랑을 받고 감사한데 실제로는 팬클럽이 안 생긴다"라는 고민을 의뢰, "(팬클럽) 모집은 하고 싶으나 도대체 눈에 띄지를 않는다. 분명히 다들 팬이라고는 하는데 찾을 수가 없다"라고 하소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의 고민에 서장훈은 "공식 팬클럽 이름이 없어서 안 생기는 것"이라며 "팬클럽 이름을 '놀아줄게'라고 지어라. 요즘 아이돌 팬클럽 이름이 주고받는 스타일이다. 빨리 팬클럽 창단을 선포하고 1,000명을 받아라"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1,000명이라는 숫자에 노라조는 "우리가 오늘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하기 전 팬들에게 미리 공지를 띄웠다. 그런데 오늘 (팬이) 7명 오셨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노라조는 서장훈과 이수근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애드리브에 센스 넘치는 예능감과 긍정적인 리액션으로 찰떡같이 화답했고, 이에 "리액션이 마냥 좋다. 우리랑 잘 맞다"라며 두 MC를 절로 미소 짓게 했다.
노라조가 떠난 뒤 이수근과 서장훈은 "노라조가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해 욕심이 많이 난다", "노래도 엄청 잘한다", "진짜 리스펙트 한다"라고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수근과 서정훈의 기에도 눌리지 않는 초긍정 기운으로 대세 듀오임을 입증한 노라조는 최근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새 싱글 '샤워'를 발매하였으며, 계속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