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B2C 배송 서비스 강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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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B2C 배송 서비스 강화에 집중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8.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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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트몰‧WSI 단독 온라인몰 내 가정용 가구‧소품 전 품목 제주도까지 배송
현대리바트가 배송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가 배송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현대리바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현대리바트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배송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가구 제품에 대한 ‘제주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배송 서비스 대상은 리바트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정용 가구 전 품목을 비롯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WSI) 단독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제품 등 8000여 품목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배송 서비스 진행을 위해 제주시 회천동에 354㎡(약 107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현지 배송 및 가구 시공을 전담하는 배송팀도 구성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 배송 서비스 운영으로 올해 제주지역에서의 가정용 가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배송 가능 제품군도 사무용 가구, 주방가구 등 전문적인 시공이 필요한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익일 배송 서비스’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소파 전 품목에 우선 적용한 뒤, 매트리스‧침대‧서랍장 등 다른 가정용 가구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배송 인력도 내년까지 현재 인원수보다 15% 이상 늘렸다.

물류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2016년, 250억원을 투자했다. 경기도 용인에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139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용인공장 유휴부지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가칭)’도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중 완공 예정으로, 완공시 물류 저장공간이 기존 2만3000㎡에서 6만6000㎡로 약 2.5배 가량 늘어난다. 일 평균 출고 가능 물량도 기존 대비 66% 확대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와 최근 B2C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B2C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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