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세종시 정부부처 입주 시작
상태바
26일부터 세종시 정부부처 입주 시작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2.11.2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 등 6개 부처 12월 중순까지 완료

[매일일보]경기도 과천의 정부종합청사 소재 부처들의 세종시 행이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스타트를 끊는 곳은 국토해양부로, 국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간에 걸쳐 세종청사로의 이전작업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국토부 본부를 비롯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중앙해양안전심판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3개 소속기관도 함께 이사한다. 이전 인원은 총 1694명이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청사 이전은 1983년 3월 건설부가 과천청사에 입주한 뒤 30여년만이다. 1994년 과천에 입주한 교통부와 합쳐져 건설교통부로 개편되었던 동 부처는 2008년 지금의 국토해양부로 확대 개편된 바 있다.

이번 이전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세종시 초기부터 건설 업무를 관장한 국토해양부의 이전으로 ‘정부의 세종시대’ 실현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세종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경제력을 분산시키고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는 지난 9월 이사한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6개 부처이다.

기재부는 12월10일~30일, 환경부 12월21일∼30일, 농식품부 26일∼12월9일, 공정위 12월14∼18일로 이전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