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부추경 국비 1703억 원 확보
상태바
강원도, 정부추경 국비 1703억 원 확보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8.05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피해 복구비 국회심의 단계에서 385억 원 증액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정부 추경예산안 국회심의결과, 국회증액 305억 원을 포함하여 국비 1703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확보한 정부예산을 살펴보면 △ 삶의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 등이 재기하기 위한 소상공인 재기지원에 305억 원 △ 산불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및 피해주민을 대상으로 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221억 원 △ 대형 산불 진화용 헬기 구입 81억 원, 산불로 인한 산사태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긴급벌채비 247억 원, 조림 55억 원, 임도 개설비 19억 원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회심사 단계에서 반영에 난항을 겪었던 소상공인 재기지원 305억 원, 건물 철거비 14억 원, 산불피해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상수도 및 정수장 보강(동해, 고성, 강릉) 63억 원 등 385억 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번 국비확보로 산불피해 복구에 큰 도움을 주어 산불피해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금번 추경심사에서 동해안 경계철책 철거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계 장비를 전액 국비로 전환하는 부대의견이 통과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국회에서 국비를 많이 확보하게 된 성과는 강원도지사가 5차례에 걸쳐 직접 국회를 방문 건의하는 등 정치권 설득에 집중했고, 지역구 국회 의원 간 공조체계 구축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도지사는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과 기재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예산 확보과정에서 보여준 도민과 정치권의 단합과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