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평화의소녀상, 제3회 회화대전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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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평화의소녀상, 제3회 회화대전 수상작 전시
  • 차영환 기자
  • 승인 2019.08.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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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역사···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대상작으로 선정된 ‘소녀의 꿈’(최지현 운천중2)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제3회 회화대전의 대상 및 입선 수상작품을 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오산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시민회화대전 수상작은 잘못된 역사를 바라잡고 미래세대에 평화·인권·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출품된 44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민회화대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소녀의 꿈’(최지현 운천중2)은 은유적이면서 화면의 화려함과 밀도 높은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이외에도 최우수상에 선정된 ‘그날’(마유경 양산초6)은 내용의 직설적 표현과 재료의 활용성, 과감한 화면의 구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돋보였다.

또 김세이(운천중3)학생의 ‘소녀상을 기리며’, 조유민(세마고1)학생의 ‘잊혀져서는 안될 그들의 목소리’ 모두 완성도면에서 큰 점수를 받은 작품이고 우수상 장윤솔(매홀초5), 홍유빈(운천초2), 김예은(운천중2), 김민지(원일중3), 손경은(매홀고1), 장채연(매홀고2)학생의 작품도 전시된다.

서길호 심사위원장은 “오산평화의 소녀상 회화대전의 전시는 더 넓은 스펙트럼을 확보한 가운데 다양한 시각언어인 회화대전을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역사를 평화와 인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화대전 시상식은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3주년 행사에 맞추어 오는 8월 10일 오후 4시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전시와 작품집은 17점의 수상작과 아쉽게도 수상작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이번 제3회 회화대전의 의미를 살린 우수작품을 함께 넣어 전시·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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