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한국서부발전(주), 동해안 해변‘해안 방재 숲’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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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국서부발전(주), 동해안 해변‘해안 방재 숲’조성 협약 체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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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주)이 사회공헌기금 출현, 강원도와 함께 지속 조성
분단의 상징인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 조성키로 6일 협약식 가져
해안 방재 숲 조성 사례(′17년 양양군 낙산해변) 조성 후 (사진제공=강원도)
해안 방재 숲 조성 사례(′17년 양양군 낙산해변) 조성 후 (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주)과 오는 6일 동해안 해변에‘해안 방재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해안 방재 숲’은 염해(鹽害)와 바다모래의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해변에 조성하는 숲으로, 앞으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동해안이 갖는 특별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게 된다.

강원도와 한국서부발전(주)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주)과의 협의를 통해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여 강원도가 추진하는‘해안 방재 숲’조성사업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며 그 첫 사업으로 분단의 상징인 고성군 송지호 해변을 대상으로 푸른 동해와 잘 어울리고 염해에 강한 해송(海松) 2500본을 1ha의 면적에 식재할 계획이고 본 사업의 실행을 위한 협약 식은 6일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한국서부발전(주) 김병숙 사장을 비롯한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해안 방재 숲’이 조성되면, 숲 조성에 따른 탄소배출권은 한국서부발전(주)이 등록한 후, 이를 강원도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재 환원하는 등 새로운 사회공헌 선순환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덕하 녹색국장은 “남북으로 이어지는 우리 도의 아름다운 동해안이 잘 보전되고 관광자원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업참여를 확대해, 남‧북 강원도의 300Km 해변을 대상으로‘해안 방재 숲’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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