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가 가축분뇨 및 액비로 인한 악취를 낮추고 폐자원인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가스화 해 전기를 생산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 한다.
시에서 발생되는 대부분의 가축분뇨는 퇴ˑ액비로 자원화 되어 처리되고 있으나, 액비ˑ퇴비화 과정과 액비 살포로 인한 악취민원 발생, 도시화로 인한 액비 살포 농경지 부족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따라 공공처리시설의 증설은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가축분뇨의 50%이상 처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일일 270톤의 액비물량 감소로 양돈농가가 밀집한 한림지역의 악취 민원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모든 악취유발 공정은 완전 밀폐화하여 악취 유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수거차량의 이동 동선도 최소화하여 주거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해 나가며, 정화 방류되는 수질기준도 현행과 같이 설계기준(BOD 10ppm, T-P 0.3ppm 등) 이하로 방류되도록 하여 1∼2급수의 물고기와 수생식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폐자원의 에너지자원화라는 국가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축사악취 저감은 물론 생산된 전기는 자체 전력으로 사용해 연간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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