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사회공헌] 대신증권, 신입사원부터 나눔행사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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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회공헌] 대신증권, 신입사원부터 나눔행사 동참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2.11.2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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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송촌문화재단' 설립...소외계층 지원

▲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사진 가운데)이 신입직원 대상 ‘사랑의 40km 행군’ 행사를 진행하고 1300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신증권)
[매일일보] 대신증권(회장 이어령, 사진)의 사회활동을 논하는데 있어 증권업계 최초 문화재단인 ‘대신송촌문화재단’(이하 재단)을 빼놓을 수 없다.

재단은 지난 1990년 대신증권 창업자인 고 양재봉 명예회장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이념으로 1억원이란 사재를 출현해 설립했다. 이후 사회 각지에 분포한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1년째인 재단은 지속적으로 자산 규모를 늘려 현재는 160억원에 이르고 있다.

재단의 주된 사업 중 하나인 장학사업은 설립 당시부터 진행돼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효심이 지극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1년치 수업료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전달,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추석, 설날 등 명절 때마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애우 및 불우 학생들에게도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또, 연말에는 소년소녀가정세대와 가정위탁세대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2001년도까지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구순구개열 환자 360명에 대한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양 명예회장은 지난 2007년 전남대학교 총동문회로부터 ‘용봉인 영예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대 총동창회가 선정하는 용봉인 영예대상은 전남대 출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추천해 결정되는 상이다.

재단과 별도로 대신증권 자체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신입사원이 되면 통과의례로 거쳐야 할 사내행사가 있다.

매년 40km ‘사랑의 산악행군’이 그 행사로 신입사원들은 무박2일의 일정으로 오대산에서 출발해 하조대까지 40km의 구간을 12시간 동안 걷는다. 회사 측은 신입직원 1명이 1km를 걸을 때마다 회사가 5000원씩 적립해 유니세프에 1300만원을 기부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행사 기획의도에 대해 “사회에 첫 출발하는 신입직원들이 각오와 팀웍을 다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며 “대신증권은 신입사원들이 이웃사랑과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사랑의 산악행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입사원 이외에도 대신증권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시민활동’이라는 인식 아래, 대신증권은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나눔 실천을 실행해오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과 사랑의 집짓기, 도서관 만들기 등은 그 동안 대신증권에서 추진해 온 봉사활동으로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환원과 자긍심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 것이다.

올해 2월에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수급자를 방문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푸드마켓에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개최하여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체험학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도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재테크설명회를 개최한다.

산학협력을 체결한 대학을 대상으로 교류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양대, 부산대, 전남대 등 8개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은 대신증권은 대학생 대상 주식모의투자대회를 열고 증권관련 맞춤형 강의와 재테크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대학 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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