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 류현진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첫 호흡을 맞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31일(한국시간) “1일 콜로라도전에 윌 스미스가 선발 출전한다”면서 “스미스는 류현진과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러셀 마틴이 류현진의 전담 포수나 다름없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한 류현진은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5경기 연속으로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왔다.
류현진은 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타선에 4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다. 쿠어스필드에서 설욕을 노리는 류현진이 스미스와 첫 배터리 호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한편 스미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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