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차량번호인식시스템 '8월까지 업데이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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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차량번호인식시스템 '8월까지 업데이트' 홍보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7.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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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승용차 번호판 체계 7→8자리로 늘려 9월부터 시행
지난해 기준 2300만대 넘어 7자리 자동차번호 부족…기존 차량은 유지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승용차 번호 체계 변경과 관련해 홍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공공기관, 민간주차장, 쇼핑몰, 아파트 등에 있는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이 신규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도록 8월내에 사전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말 2,300만 대를 넘어섬에 따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7자리 자동차번호가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동차의 번호판 체계를 기존 7자리(12가1234)에서 앞자리 숫자 1개를 추가한 8자리(123가1234)로 늘려 시행한다.

 그러나 기존 7자리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은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다. 8자리로 희망할 경우만 가능하다.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월 15~16만대 수준이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차량출입 및 주차요금 정산, 교통 정체 등의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에 구는 8월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 할 것을 당부하고 차량번호인식시스템 관련 민간업자들에게 안내문을 송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는 납품업체 및 운영업체에 연락하면 가능하다.

 한영범 교통지도과장은 “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 부진에 따른 혼란과 불편이 구민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민간주차장, 쇼핑몰, 아파트 등 민간부분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변경될 자동차 번호판은 △기존 번호판에 앞자리 숫자 하나가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과 △앞자리 숫자 1개와 국가상징 및 축약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2가지 종류가 있다. 페인트식 번호판은 9월부터 도입∙시행하며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내년 7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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