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9년도 제2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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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9년도 제2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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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 강사로 초청돼 ‘조선왕실의 문화와 예술’ 주제로 특강
‘2019년도 제2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2019년도 제2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이 전주시가 나아가야할 문화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전주시는 30일 전주한옥마을 우전재에서 시민, 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2차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전통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해 조선시대 왕실 문화에 대해 배우고 전주시가 만들어 나아가야할 문화도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이 강사로 나서 ‘조선왕실의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조선왕실 문화와 전주가 간직한 다양한 조선시대 유산 등을 소개했다. 김연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학위자로, 국립고궁박물관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부터 국립무형유산원장을 맡고 있으며, 학계에서도 인정받는 뛰어난 국내 문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연수 원장은 “전주가 글로벌 문화도시 분야의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전통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전주는 천년 역사의 중심으로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풍부한 곳이기 때문에 문화자원을 계승하고 보존하여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사람의 도시 정책과 사업들에 대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 강화, 시민사회단체와의 신뢰 구축 및 사회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선진 우수사례와 혁신정책을 배우는 ‘사람의 도시 아카데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한 이번 아카데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이자 글로벌 문화도시인 전주의 문화도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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