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쿠쿠홈시스의 렌털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30일 쿠쿠에 따르면 쿠쿠는 지난달 기준 217만 누적계정을 확보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147만계정, 해외 70만계정 등이다. 올해 목표로 설정한 255만 누적계정의 85% 가량을 상반기에 달성한 셈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쿠쿠홈시스를 통해 선보인 청정 생활가전 브랜드 인스퓨어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퓨어 브랜드의 론칭과 함께 선보인 타워형 공기청정기 ‘W8200’과 지난 4월 출시된 정수기 신제품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W8200의 올해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3%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의 경우 6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334%, 7월에는 89.4%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70만계정을 달성했다. 쿠쿠의 올해 상반기 말레이시아 시장 공기청정기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쿠쿠 관계자는 “올해 총 누적 계정 목표를 255만 개로 정하고 업계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상반기에만 목표치의 85%를 달성하며 현재 쾌속 성장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 상황에 맞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승엽 기자 sys@m-i.kr신승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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